서울대교구 사이버사목부, 2005년 10월 개설… 10명 중 7명은 30~40대
 | | ▲ 서울대교구 사이버사목부 첫 화면. |
서울대교구 사이버사목부(담당 이기정 신부)가 운영하는 '인터넷 교리'(http://3217b.kr)를 통해 예비신자 교리를 수강하거나 수료한 이가 6일 1만 명을 돌파했다. 2005년 10월 25일 예비신자들을 위해 인터넷 교리를 시작한 지 8년 3개월여 만이다.
사이버사목부 이용자 1만 명은 예비신자 교리(인터넷 교리)를 수강하거나 수료한 사람들입니다. 현재 수강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39세가 3617명(48.7%)으로 가장 많고, △40~49세(20.7%) △20~29세(14.6%) △50~59세(11.2%)가 뒤를 잇는다. 성별로는 남성이 3096명, 여성이 4330명으로 여성이 더 많다.
수료생(2574명)만 살펴보면 30대(45.1%)가 가장 많고, 40대(22.6%), 50대(14.7%), 20대(10%) 순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을 통해 교리교육을 받았거나 현재 받고 있는 이들은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연령대인 30~40대(69.4%)가 가장 많다는 뜻이다. 이는 생업 때문에 성당에 나가 교리를 받을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체계적 재교육을 받고는 싶은데 따로 시간을 내기는 어려운 젊은층이 주로 인터넷 예비신자 교리실을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수강자 접속 지역을 살피면 서울이 4130명(55.6%)으로 가장 많고, 인천ㆍ경기(21.3%), 대전ㆍ충청(5.9%), 부산ㆍ경남ㆍ제주(4.8%) 순으로 나타나 수강자는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해외지역 수강자도 2.8%로, 국내 일부 지역보다 많다. 이는 중국과 중동 등 교리교사를 구하기 어렵거나 선교에 어려움이 큰 지역에서 온라인을 활용한 교리교육이 활발하다는 방증이다. 요즘에는 스마트폰으로 공부하는 비율이 30%가량으로 점차 늘고 있다.
이기정 신부는 "온라인은 사람과 사람이 마음을 나누고 대화할 수 있는 24시간 열린 공간"이라며 "온라인을 활용하면 더 많은 사람과 한꺼번에 만날 수 있고,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교리를 배울 수 있다"며 많은 관심과 이용을 요청했다. 서울대교구 사이버사목부(http://3217a.kr)에 접속하면 예비신자를 위한 인터넷 교리를 비롯해 견진 교리와 결혼 교리, 그리고 일반 신자들을 위한 심화 교리를 받을 수 있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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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교리 만명돌파 기사-평화신문-2014/01/19일자(조회+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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