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 517 이름: 임재숙 2006/9/5(화) 조회: 233 | |
 가을인가봐요 가을이 왔어요 건강하시지요..... 우리 성당에서 한달 내내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서 사후 장기기증 신청서를 받았어요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라서 더 생각도 하지 않고 1번 2번을 쓰고 보니 사후시신기증란은 없어서 3번 사후시신기증(가톨릭의과대학) 이라고 작성해서 제출했지요 가톨릭대학에다 기증하면 아무래도 연미사는 해주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신부님 저 잘했지요? 세상에 남기고 갈 것이 없을것 같어서 제 육체라도 주고 가려고요 요즘은 맘이 참 편안해요 모두는 아니지만 내 몸이 누군가를 위해 쓰여질거라 생각하니깐 기쁘고 세상에 부담도 없고, 이제부터는 건강한 육체를 위해 노력하는 일 밖에 없는 거죠. 남들은 큰일 했다고 하는데 죽으면 육체가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예수님는 모두를 내 주셨는데요 그렇지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늘 건강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 ■ 이 카타리나: 임재숙 언니 제가 인터넷 뉴스에서 봤는데 의대 냉동고들이 꽉차서 당분간 시신기증 받지 않는대요. 암튼 거룩한 뜻 경하합니다. (sr1205@hotmail.com) -[09/18-1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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