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닫아놓고 모른다고 하기 




아빠가 집에 돌아왔습니다. 
“여보 나야, 문열어.” 
“당신은 누구요. 저리가세요. 왜 남의 문을 두드려요?” 
“아니 나라니까. 문열어 보면 되잖아.” 
“문열면 칼을 댈지, 총을 댈지 누가알아. 미쳤어?” 
하면서 부인이 끝까지 버티면 남자는 어떻게 되겠습니다. 
목소리를 듣고도 알아야합니다. 
강아지는 발소리만 들어도 누구인지 압니다. 



밤하늘의 무수한 별을 보면서 창조주께 찬미를 올립시다. 
만물이 소생하는 대지의 봄 숨결을 느끼며 주님을 찬미합시다. 
이 모든 것을 보고 느끼면서 그 원인님을 거부하니 참 한심합니다. 



“너희는 내가 이 세상일을 말하는데도 믿지 않으면서 
어떻게 하늘의 일을 두고 하는 말을 믿겠느냐?(요한 3,12)” 


2005년 4월 7일 이기정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