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푸는 만큼 기쁨이 온다
베푸는 만큼 기쁨이 온다
여러분에게 부탁드릴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 것은 베푸는 일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과,
여러분이 쓰다 남은 것을 주지 말라는 것입니다.
고통이 따를 때까지 베푸십시오.
예수 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시고
나를 사랑하실 때,고통을 느끼셨습니다.
베푸는 일에는 심오한 기쁨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성채 성사에서도 똑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우리는 생명의 빵을 받아들임으로써 예수 자신을 받아들입니다.
하느님이 우리를 지으신 것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또 어떻게 사랑을 베풀었는지를 알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따스한 정을 베풀어야 하고,
그렇게 베푸는 데에서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마련하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베푸는 일을 한다고 하는 것은
하느님의 사랑에 보답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모 님의 순명은 결국 성모 님 자신을 내어 드리는 일입니다.
마리아는 '여기 제 몸이 있습니다.'하고
정성을 다해 말한 유일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그리스도의 몸을 짓는 일에 자기의 몸, 자기의 힘,
자기의 모든 존재를 바쳤습니다.
그녀에게 성령이 임했고, 그녀 안에서 말씀이 육신이 되었습니다.
마리아는 자신을 온전히 그 분께 내어드렸습니다.
천사가 그녀에게 나타나서 그리스도가 태어나실 것이라고 말하자,
그녀는 한마디만 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입은 은혜를 물리치는 법을 알지 못했습니다.
'나는 주님의 여종입니다.
당신의 말씀대로 나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기쁨이 충만한 이 말씀을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마더 테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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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6/21(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