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이 깃든 마음의 표시

존경과 사랑의 뜻으로 정성을 표시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신부님이나 수도자들도 간혹 이와 같은 정성을 받을 때면 사목활동에 지쳤다가도 
다시 용기와 의욕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본당 신자들에게 신부님이나 수도자들은 
사랑과 정을 갖게 되어 지칠 줄 모르고 열의를 쏟게 되기도 합니다. 

본당의 생활이란 특히 사람들과 어울리는 생활인데도 신자들이 너무 많다보면 
자칫 사무적이고 공적으로만 냉랭히 대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삭막한 본당생활이 사목자들을 냉정하고 무딘 인간으로 만들어버리는 원인이 될 때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신부님들과 수도자들을 위해 기도 중에 생각하고 
실제로도 인간적인 여러 측면에서 잘 도와 드리도록 해야 됩니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도와 드려서 혹시 잘못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할 필요도 있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목국 사이버 사목부 3217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