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1-08-29 (월)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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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림형 담배는 덜 해롭다?
    ‘低타르·低니코틴’도 나쁜영향 차이없어 슬림형 담배의 대명사격인 에쎄는 KT&G의 담배판매 중 27.4%를 차지해, 국산담배 중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는 디스(14.8%), 3위는 디스 플러스(12.4%), 4위는 타임(6.8%)이다. KT&G 관계자는 “여성용으로 개발했기 때문에 판매 점유율이 기껏해야 2% 정도 남짓일 것으로 추정했다”며 “굵기가 가는 슬림담배는 니코틴이나 타르도 적을 것이라는 소문이 퍼져서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에쎄 한 개비의 타르와 니코틴은 각각 6.5㎎과 0.65㎎으로 디스(7.0, 0.75)나 타임(6.0, 0.6) 등 다른 담배와 별 차이가 없다. KT&G가 2004년 3월 출시한 에쎄원(1.0, 0.1)과 에쎄필드(2.5, 0.25)만이 저타르·저니코틴 담배다. 2004년 영국의학저널에 보고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타르 함량이 7㎎인 저타르·저니코틴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폐암 발병률과 사망률은 중·고타르 담배를 피우는 사람과 차이가 나지 않는다. 미국국립암연구소는 2001년 ‘저타르·저니코틴 담배는 ‘장삿속’에 불과하며 건강과 무관하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 때문에 미국 일리노이주에서는 저타르·저니코틴 담배를 광고해 판매량을 늘린 혐의로 담배조합에 대한 집단소송이 일어나 1심에서 원고측이 100억달러 승소판결을 받은 바 있다. 금연운동협의회 김일순(전 연세의대교수) 회장은 “저니코틴·저타르 담배는 흡연자들이 더 자주, 더 깊게 연기를 빨아들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저타르·저니코틴 담배가 건강에 덜 해로울 것이란 것은 흡연자의 희망일 뿐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