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5-05-14 (목)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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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 튼튼히 하는 법은 없을까?
잇몸 튼튼히 하는 법은 없을까?  
     
    튼튼한 잇몸 없이 튼튼한 치아가 가능할까? 
    일반적으로 치아 건강이 곧 구강건강으로 직결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치아는 한 번 상하면 재생되지 않으므로 그 중요성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이에 비해 정작 그 치아를 지탱하는 잇몸건강에는 소홀한 경우가 허다하다. 
    잇몸은 곧 치아의 ‘몸’인만큼 그 중요도 면에서 절대 치아에 뒤지지 않는는데도 말이다. 
    
    
    
    사실 잇몸은 치아를 지탱해주는 힘이다. 잇몸에 문제가 생기면 치아 역시 장담할 수 없다. 
    잇몸에 생기는 치주질환은 치아에 지속적으로 형성되는 플라크(plaque)라는 세균막이 그 원인이다. 
    이것이 제거되지 않고 단단해지면 치석이 되고, 이것이 쌓이다보면 잇몸이 치아로부터 떨어지게 된다. 
    이때 생긴 틈으로 치주 낭이 형성되고, 염증이 깊어감에 따라 치조골과 치주인대가 심각한 손상을 
    입게 된다. 
    
    
    
    잇몸은 치아가 나온 목 부위를 단단하게 막아주어 그 틈새로 음식물 찌꺼기나 기타 잡균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데, 만일 잇몸에 병이 생겨 이 틈이 헐거워지면 여러 병균들이 침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치은염, 치주염 같은 잇몸병이 몸의 다른 질환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39주된 태아가 산모의 치은염 때문에 사망한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이는 산모의 박테리아 감염이 태아에게까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었다. 
    또한, 치주염을 앓는 당뇨환자의 병증이 심해진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치주염이 혈당을 상승시키는 이유는 잇몸에 생긴 염증이 인슐린의 효과를 감소시키는 화학변화를 
    유발하기 때문이라는 것. 혹은 반대로 임신이나 비타민 및 단백질 등의 영양부족, 당뇨병이 
    치주질환을 발생시키는 한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잇몸 건강은 신체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또 잇몸병은 그  파급력이 치아 자체에 
    생기는 병보다 강하다. 충치는 몹시 심하더라도 신경치료를 하거나 레진으로 치아의 뚫린 부분을 
    막는 것에 그치지만 치주 인대와 치조골이 손상을 입는 치주질환은 상당히 진행된 뒤에 발견되면 
    발치 외에는 별다른 도리가 없게 된다. 또한, 그렇게 한다 해도 문제는 끝나지 않는다. 잇몸 자체가 약해져 
    있으면 임플란트를 할 때도 제약이 커 치아를 복구 시키는 데에 상당한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이지영 치의학 박사는 “잇몸 질환은 주로 노인에게서 발병된다는 선입견 때문에 잇몸 건강에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고 병증이 진행된 뒤에야 병원을 찾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어렵다.”면서 
     “구강은 외부물질(음식물 ,먼지)들이 직접적으로 들어오는 부위이기 때문에 그 청결도와 위생상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때문에 평소 치아뿐 아니라 잇몸에 이상이 없는지 살피는 등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치아와 잇몸 사이에 치석이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평소 잇몸을 튼튼히 하는 방법으론 두가지를 꼽을 수 있다. 우선 세밀한 양치질과 치실 사용이다. 
    이것은 치아와 잇몸 사이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일차적인 방법이다. 
    이와 함께 칫솔을 이용한 잇몸 닦기를 포함한 잇몸 마사지법은 두번째다.  
    
    
    
    양치질과 치실사용은 누구나 알고 있으므로 잇몸 닦기와 마사지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칫솔에 너무 거칠지 않은 소금을 묻히거나 손가락에 가아제를 감아 잇몸을 전체적으로 돌아가며 
    문질러 주는 것이다. 잇몸을 마사지를 통해 강화된 조직으로 만드는 방식이다. 
    아주 간단해 보이는 잇몸 마사지를 아침, 저녁으로 꾸준히 하면 혈액순환을 증진시키고 
    부기를 가라앉히며 치유, 회복을 도울 뿐만 아니라 조직의 각화를 도모하여 세균에 저항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헬스메디=이주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