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07(목) 사람을 낚을 것이다.

“예수님께서 말씀을 마치시고 나서 시몬에게 이르셨다. ‘깊은 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 시몬이 ‘스승님, 저희가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스승님의 말씀대로 제가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렇게 하자 그들은 그물이 찢어질
만큼 매우 많은 물고기를 잡게 되었다. 그래서 다른 배에 있는 동료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고 하였다. 동료들이 와서 고기를 두 배에 가득 
채우니 배가 가라앉을 지경이 되었다. 시몬 베드로가 그것을 보고 예수님의 
무릎 앞에 엎드려 말하였다. ‘주님, 저에게서 떠나 주십시오. 저는 죄 많은 
사람입니다.’ 사실 베드로도, 그와 함께 있던 이들도 모두 자기들이 잡은 
그 많은 고기를 보고 몹시 놀랐던 것이다. 시몬의 동업자인 제베대오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도 그러하였다. 예수님께서 시몬에게 이르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루카5,4~10)”

예수님의 말씀 대로 호수 깊은 데에서 많은 고기를 잡았다는 겁니다.
제자들과 모두가 예수님을 두려워했고 놀랐다는 말이 마음에 듭니다.
고기잡이 경력 실력자들인 어부로서 예수님 앞에 놀랐다니 말입니다.

오죽 하면 죄인이라며 떠나 달라는 말까지 했겠나 하는 생각 들어요.
세상 좀 안다며 도사들처럼 구는 인간들? 예수님 앞에서 어림없지요.
당장 잠시 후 생길일도 모르며 영생영복 문제에 대해선 정말 모르죠.

우리도 사람 낚는 선교로 하늘 자녀 되게 선교하는 데 열중해야겠죠.
우리도 죄인이라며 겸손하게 예수님 따르면 큰 힘 더해 주실 겁니다.

가톨릭알림 말: 사람 낚아 하느님자녀 되게 할 테니 두려워 말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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