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등산 즐기신 예수님

이른 새벽에 손전등을 들고 등산하는 분들이 많은 때가 있었습니다.
산에 올라 함께 아침식사 김밥으로 간단히 하고 내려와 출근했지요.
그 때 그 사람들의 자랑은 생명의 힘찬 용솟음 바로 그 자체였습니다.

어둠을 뚫고 높은 곳으로 향하는 기분, 점점 시원해지는 신선한 공기.
거기서 사람들과 따끈한 커피 한 잔, 첫 햇살에 들어난 얼굴들의 사귐.
세상친교가 그렇듯 영적친교도 다를 바 없기에 예수님도 그러셨겠지요.

“다음 날 새벽 아직 캄캄할 때, 예수님께서는 일어나 외딴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마르코 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