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7(일) 내 뒤에 오시는 분이신데,

“‘나는 이사야 예언자가 말한 대로 ‘너희는 주님의 길을 곧게 내어라.’ 하고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다.’ 그들은 바리사이들이 보낸 사람들이었다. 
이들이 요한에게 물었다. ‘당신이 그리스도도 아니고 엘리야도 아니고 
그 예언자도 아니라면, 세례는 왜 주는 것이오?’ 그러자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런데 너희 가운데에는 너희가 
모르는 분이 서 계신다. 내 뒤에 오시는 분이신데,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리기에도 합당하지 않다.’ 
이는 요한이 세례를 주던 요르단 강 건너편 베타니아에서 일어난 일이다. 
(요한1,23~28)”

바리사이들이 보낸 사람들이 세례자 요한에게 당신은 누구냐 따졌죠.
그 때에 자신은 주님의 길을 곧게 하라는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라고.
내 뒤에 오시는 그분의 신발끈 풀기도 자기는 합당치 않다고 했어요.

요르단 강에서 사람들의 죄를 고백받고 세례를 주던 요한이었는데요,
겸손하면서 솔직한 요한의 자세에 우리는 사실 감탄해야 마땅합니다.
그 분은 구세주 그리스도로서 세상을 구할 하느님의 아드님이랬어요.

예수님 따라 인생 길 곧게 가라는 광야의 소리 세례자 요한이었어요.
가톨릭 신자라면 광야에서 외치는 요한 소리에 전적으로 공감해야죠.

가톨릭알림 말: 물로 세례 받아 하느님자녀로 살아갈 신앙인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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