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08(수) 요셉은 모든 일들을 마음에 묻고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는데,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고 
불리는 예수님께서 태어나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탄생하셨다.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였는데, 그들이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으므로, 남모르게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작정하였다. 요셉이 그렇게 
하기로 생각을 굳혔을 때, 꿈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마태오1,16~21)”

요셉은 마리아와 파혼을 해서 일 처리하려 했으나 천사가 도왔습니다.
천사의 도움이 바로 하늘의 뜻이었고 그 뜻을 요셉은 받아드렸습니다.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잉태된 아기이름과 역할까지 설명해 주었습니다.

요셉은 천사의 말씀을 그대로 믿어 이행하며 자기 평생을 바쳤습니다.
요셉은 모든 일들을 마음에 묻고 깊은 침묵 속에 강한 믿음을 사셨죠.
요셉이 직접 하신 말씀은 성경에 단 한 마디도 없다는 것에 놀랍니다.

예수님이 요셉의 선종을 돌봤다 전해져 임종의 주보성인으로 모십니다.
예수님의 구원사업 동참은 입으로 하기보다 실생활로 함께하는 거였죠.     

가톨릭 신앙으로 인생 다지시려는 분들 참 훌륭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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