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22(화) 예언들이 전부 용솟음쳐서 가슴이 요동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 
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며  굶주린 이들을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유한 자들을 
빈손으로 내치셨습니다.(루카1,49~53)”

마리아는 하느님의 아기를 갖게 되었으니 구약의 예언들이 떠올랐겠죠.
구약의 구세주에 관한 예언들이 전부 용솟음쳐서 가슴이 요동쳤겠어요.
비천하고 굶주린 이들이 하느님권능 사랑 품에 안기는 느낌이었을테죠.

그 기점에 선 마리아의 정신 걷잡기 힘들 정도로 몽롱해지셨을 겁니다.
마리아는 예수탄생을 기다리는 이브이후의 여성 역사가 보였을 겁니다.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라고 외칠 수밖에 없는 벅찬 감격!

자녀가 탄생하면 부모는 자기 닮은 곳 찾으며 내 자식임에 감탄합니다.
아기탄생을 나와만 말고 더 높은 하늘나라까지로 연관시켜야 당연하죠.        

가톨릭 신앙으로 인생 다지시려는 분들 참 훌륭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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