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9(금) 오병이어 기적 이전과 이후

“그러자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자리 잡게 하여라.’ 하고 이르셨다. 그곳에는 
풀이 많았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자리를 잡았는데, 장정만도 그 수가 오천 
명쯤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빵을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자리를 
잡은 이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물고기도 그렇게 하시어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주셨다. 그들이 배불리 먹은 다음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버려지는 것이 없도록 남은 조각을 모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들이 모았더니, 사람들이 보리 빵 다섯 개를 먹고 남긴 조각으로 열두 
광주리가 가득 찼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일으키신 표징을 보고, ‘이분은 
정말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 있는 그 예언자시다.’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와서 당신을 억지로 모셔다가 임금으로 삼으려 한다는 
것을 아시고, 혼자서 다시 산으로 물러가셨다.(요한6,10~15)”

갈릴레아 호수건너 언덕에서 진복팔단을 말씀하신 다음의 기적입니다.
빵 다섯과 물고기 두 마리로 장정만도 오천이상 군중을 먹이셨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이라고 간단히 알지만 그게 그리 간단한 문제 아니죠.

음식을 내놓은 어린이 여자들 아이들 군중이 임금으로 모시자는 일들.
그리고 다음으로 예수님은 혼자서 산으로 조용히 피하신 일들 많지요.
여기서 임금으로 삼자는 분위기에 예수님의 대처는 생각해 볼 일이죠.

자만 우쭐 거만 교만해서 으스대는 세상인데 예수님은 역시 다르셨죠.
세파에 흔들리지 않고 하느님 아버지와 대화기도하시는 태도였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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