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족간의 갈등을 넘은 믿음

 이스라엘은 주변 국가들과 사이가 나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느님이 선택한 특별한 민족이라 생각합니다.
언제나 그랬습니다. 2000년 전에도 그랬습니다.
예수님까지도 비 이스라엘인을 개에 비유하셨습니다.
그 여인은 얼마나 섭섭했고 노여웠겠습니까.

물론 예수님은 테스트해본 말씀이었지만 말입니다.
“개에게 빵을 던져주는 것은 옳지 않다.”
그런 민족 간의 감정을 아랑곳하지 않는 
그 여인의 믿음은 이러했습니다.
“그래도 식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주워 먹지 않습니까.”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 
바로 그 시간에 그 여자의 딸이 나았다.(마태오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