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벗들이나 친분이 있는 사람들에게 져주고 맞아주면

옛말에 ‘이긴 사람은 발을 오므리고 자고 진 사람은 발을 펴고 잔다.’는
말이 있는 걸로 아는데 요새는 그 반대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정상인이 비정상적인 싸움을 했을 땐 옛말이 맞는 겁니다.

만약 위의 옛말이 이제는 반대라 생각하면 벗들을 잃어버릴 사람입니다.
벗들이나 친분이 좋은 분들을 많이 갖는 것은 사실 재산보다 좋은 겁니다.
벗들이나 친분이 있는 사람들에게 져주고 맞아주면 나를 못 떠날 겁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오히려 누가 네 오른뺨을 치거든 다른 뺨마저 돌려 대어라.(마태오 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