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분히 마음 가다듬으시는 성모님

마음속에 간직할 일들을 곰곰이 되새기는 새해 첫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들뜬 마음으로 흥겨운 날, 재미있는 날, 즐기는 날이 아니길 바랍니다.
새해 첫 날의 마음이 어떠하냐가 한 해를 좌우하는 데 약간 영향 있을겁니다.

성모님은 아기 예수님 탄생에 연류된 이야기를 순진한 목동들에게 들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로 흥분하지 않고 차분히 마음 가다듬으시는 성모님이셨습니다.
흥분하고 들뜨고 부산하고 날뛰는 그런 가벼운 한 해가 안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 
(루카 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