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을 두고 맹세하기 전에 양심의 맹세가 먼저

안에서 새는 바가지가 밖에 나가면 안 샐 수 있겠습니까?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데 세 살 때부터 윤리 도덕심을 길러줘야겠지요.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니까 바늘 훔칠 때부터 바로 고쳐줘야겠지요.

하늘을 두고 맹세하기 전에 양심의 맹세가 먼저겠지요.
대중 앞에서 선약이나 공약하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에게 해야 되겠고요.
남을 저주하고 원한을 품고 있으면서 하느님께 기도할 수 없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마태오 5,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