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력이 있어야 사람답다는 생각

Elastic 이라는 단어를 저는 좋아합니다.
고무줄, 탄력 있는 그런 단어이지요.
낚시가방 바닥에 삭아서 탄력 없는 고무줄들을 버렸습니다.
비상용 칼을 세우는 용수철이 녹슬어 부서져 그것도 버렸습니다.

나무토막이나 돌덩이 같은 것은 아예 탄력이 없습니다.
탄력은 물질의 생명 같은 느낌도 듭니다.
특히 사람의 주요 부위는 탄력부분이 많습니다.
심장, 허파, 위장, 근육, 생각, 마음 등입니다.
그런 육체의 사람이기에 탄력이 있어야 사람답다는 생각입니다.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면 
곧바로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처럼 되어라.(루카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