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라리 세상에서 

모르시는 것이 없으신 전지(全知)하신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이 많은 잘못을 저지른 저에게 묻습니다.

너는 그 벌을 받아야 마땅하지 않느냐?
영원한 불속에서 받겠느냐?
지금 네가 사는 세상에서 받겠느냐?

영원한 불속을 피할 수 있는 이 세상, 참 다행입니다.

“누구를 두려워해야 할지 너희에게 알려 주겠다. 
육신을 죽인 다음 지옥에 던지는 권한을 가지신 분을 
두려워하여라.(루카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