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9(일)◆ 예수님의 인간적인 고통에 감탄

“예수님께서는 앞으로 조금 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기도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 하실 수만 있으시면 이 잔이 저를 비켜 
가게 해 주십시오. 그러나 제가 원하는 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십시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돌아와 보시니 
그들은 자고 있었다. (마태오 26,39~40)”

예수님과 하느님아버지는 일체이신데 예수님은 왜 이리 약하셨을까요.
예수님 뜻은 무엇이며 아버지 하느님의 뜻은 무엇인지 묵상해 봅니다.
구세주시지만 사람감정 그대로 지니신 예수님께 절로 고개숙여집니다.

사람이기에 참기가 어려워도 신앙인이기에 참아야할 경우가 있습니다.
여자로서는 참기가 어려워도 어머니이기에 참아야할 경우도 많습니다.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예수님의 열정에서 인간적인 고통에 감탄합니다.

참을성 없는 감정적 사람들로 가득한 세상이 느껴질 때면 울적해집니다.
성주간전례에 참예하는 신자들 볼 때면 구원확증 느끼면서 힘 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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