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8(일)◆ 참 ‘한 몸’으로 한 목숨 되자는 거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로 말
미암아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 것이다.
(요한 6,56~57)”

한 끼 같이 먹는 게 중요한 인간관계 맺음이며 술자리도 그렇습니다.
한 솥 밥 먹는 입 숫자에 드는 식구도 그 관계는 혈연관계에 듭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듯 옛 부터 먹는 건 목숨 생명의 강한 뜻이었지요.

한 끼 라면이나 건강위해 야채 쥬스로 때우는 시대 이해가 어렵지요.
예수님은 먹음 일치 방법으로 우리와 함께(임마누엘) 계시는 겁니다.
‘함께’는 곁이나 동행이 아닌 참 ‘한 몸’으로 한 목숨 되자는 겁니다.

육신의 식사처럼 영혼의 식사를 하는 것이 미사의 영성체 핵심입니다.
가톨릭신자들은 예수님의 피와 살로 하늘 식구 되는 복된 사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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