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도 삼세번을 좋아하셨구나

산만하거나 건성건성 넘기거나 그런 바람에 약속이 무너지기도 합니다.
어릴 때부터 뭘 해도 삼세번 하자는 데에 습관이 든 우리네입니다. 
확실하게 짚고 갈 일, 일을 더 굳게 하려고 확답을 들을 때도 그러거든요.

예수님도 이런 점에서 인간성은 우리네와 별로 다를 바 없다는 점입니다.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세 번씩 사랑의 약속을 받으신 점이 매력적입니다.
예수님도 삼세번을 좋아하셨구나 하며 빙그레 웃던 어릴 적이 떠오릅니다.

“예수님께서 세 번째로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요한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