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1(월)◆ 시한부 인생은 인생길의 정답

의사로부터 진단결과 시한부 인생이라는 말을 듣게 되면 참담합니다.
이를 받아들여 세상 떠날 생각을 하다보면 세상은 새롭게 보이겠지요.
새롭다기보다 억울하고 허무하고 눈물 나는 인생일지 잘 모르겠네요.

그러나 의사 말 아니더라도 성서는 시한부 인생임을 명백히 알립니다.
세상에 태어났으니 이미 시한부 인생이고 영원은 믿는 자의 것입니다.
신앙인들은 세상과 영원을 한 생활로 보며 사는 점이 남들과 다릅니다.

“네가 잔치를 베풀 때에는 오히려 가난한 이들, 장애인들, 다리 저는 
이들, 눈먼 이들을 초대하여라. 그들이 너에게 보답할 수 없기 때문에 
너는 행복할 것이다. 의인들이 부활할 때에 네가 보답을 받을 것이다.
(루카 14,13~14)”

신앙인들의 삶은 시작과 끝이 제대로 된 하나로 통이 크고 생생하지요.
비신자들의 삶은 굵다고 떵떵대지만 영원세상은 그를 쓰레기로 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