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0(수) 하늘양식 먹어 소화시키면 최고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도 그토록 깨닫지 못하느냐? 
밖에서 사람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무엇이든 그를 더럽힐 수 없다는 것을 
알아듣지 못하느냐? 그것이 마음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배 속으로 
들어갔다가 뒷간으로 나가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모든 
음식이 깨끗하다고 밝히신 것이다. 또 이어서 말씀하셨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 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안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쁜 
생각들, 불륜,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악의, 사기, 방탕, 시기, 중상, 
교만, 어리석음이 나온다. 이런 악한 것들이 모두 안에서 나와 사람을 
더럽힌다.”(마르코7,18~23)” 

철학에서 존재론상 모든 유(有:있는 것)는 선(善:좋다)하다고 말합니다.
악(惡)은 인간윤리분야로 곧 인간의 정신 마음의 소산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철학을 예수님은 음식소화와 마음소화로 참 쉽게 표현하셨습니다.

뱃속으로 들어가는 것과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것 차이로 표현하셨지요.
인간의 평가는 뱃속에 있는 게 아니라 마음속 이라고 설명해 주셨고요.
배에서 나오는 건 고작 거름일 뿐, 악의 본산은 악한 마음이란 겁니다.

하늘이 내리는 인생평가주제는 마음의 것이지 몸이나 식품이 아닙니다. 
아무리 거지같이 먹어도 마음이 하늘양식 먹어 소화시키면 최상입니다. 

가톨릭 신앙으로 인생 다지시려는 분들 참 훌륭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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