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라고 했던 겁니다.

무역이다. 수출실적이다. 외교술이다. 지구촌이다 합니다.
과학이다. 우주여행이다. 인공위성이라며 우주를 향합니다.
살 길을 넓히고 세상을 훤히 알고 더 큰 내 일에 빠져듭니다.

크고 멀리 넓게 볼 세상이라면서 정작 볼 건 안 보고 모릅니다.
일찍이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은
하느님을 앎으로 살 길을 넓게 보고 세상과 하늘을 훤히 알았기에
하찮은 목숨을 달라는 권력자들에게 그러라고 했던 겁니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자신을 잃거나 해치게 되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루카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