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정치판에는 자비가 있으면 안 되나봅니다.
국회의 돌아가는 모습이 그렇고, 국가 간의 문제들이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니 친구 사이에도 왕따에 왕자 공주병에 폭력이 그렇습니다.
모든 운동경기에도 자비가 있으면 안 되니 말입니다.

이런 풍조에 살다보니, 자비라는 말을 들으면 일단 고개를 돌립니다.
자비를 베푸는 사람을 바보로 알고 이용해 먹는 세상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라고 기도합니다.
신앙인들이 험한 세상에서 피워낼 꽃은 이웃사랑인 자비지요.

“율법 교사가 그에게 자비를 베푼 사람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루카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