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다리기 하는 상황

학생들이 데모를 할 때마다 안쓰럽고 답답한 심정이 가슴을 누릅니다.
집단 이기주의라는 말대로 뭔가 줄다리기 하는 상황 같아서 말입니다.
운동회 때의 줄다리기가 아니라 삶을 걸고 하는 게 아닙니까.

구세대 사람들의 머리로 새 세대의 구멍을 메우려는 것 같아서요.
구세대 사람들의 머리가 새 세대로 태어나 그런다면 다르겠지만요.
예수님은 참 멋진 예를 들면서 설명해 주시는 데 아직도 그러니 말입니다.

“또한 아무도 새 포도주를 헌 가죽 부대에 담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는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된다. (루카 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