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5(월) 예수님 기적 읽으며 기뻐합시다.

“마침 그곳에 열여덟 해 동안이나 병마에 시달리는 여자가 있었다. 
그는 허리가 굽어 몸을 조금도 펼 수가 없었다.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를 
보시고 가까이 부르시어, ‘여인아, 너는 병에서 풀려났다.’ 하시고, 
그 여자에게 손을 얹으셨다. 그러자 그 여자가 즉시 똑바로 일어서서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그런데 회당장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셨으므로 분개하여 군중에게 말하였다. 
‘일하는 날이 엿새나 있습니다. 그러니 그 엿새 동안에 와서 
치료를 받으십시오. 안식일에는 안 됩니다.’(루카13,11~17)”

회당장 이봐. 안식법 참 좋아하네! 병 고쳐 돈버는 예수님 아니시거든?
18년간 병마에 시달리던 여인의 기적을 보면서도 그따위 말을 하기냐!
오늘 성구는 저도 같이 분이 솟구쳐서 야단 치고 싶어지는 심정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예수님은 이렇게 야단 치셨습니다. 속이 다 시원합니다.
‘이 위선자들아, 너희는 안식일에도 소 나귀 물 먹이러 끌고 나가는데 
아브라함자손인 여자를 사탄이 18년간 묶었는데 풀어야 하지 않느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며 적대자들 모두에게 망신을 주셨습니다.
군중은 예수님이 하신 그 모든 영광스러운 일을 보고 기뻐하였습니다.        

가톨릭 신앙으로 인생 다지시려는 분들 참 훌륭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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