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이 정한 것이면 받아들이고

권력도 재산도 미모도 건강도 가진 것 하나 없어도 마음이 든든한 사람,
김삿갓 같은 옛날 사람 말고도 지금 여러 곳에 그런 사람 꽤나 많다고 봅니다.
시골이건 도시건  욕심 없이 하느님과 함께 사는 그런 사람들 말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정서가 안정되고 마음이 든든하여 삶이 바위와 같습니다.
도시에서, 살고 죽고 싸우고 등의 바람이 불어도 흔들림 없이 편히 지냅니다.
하늘이 정한 것이면 받아들이고 그들이 믿는 것이면 하늘도 알겠지요.

“나 또한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마태오 16,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