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사한 얼굴로 그를 맞이하고 싶어요.

남 걱정 이웃사랑 봉사하는 사람이라면 화사한 얼굴로 그를 맞이하고 싶어요.
하느님을 아버지로 참 사랑하며 이웃을 제 몸처럼 아끼는 사람도 그렇고요.
부부와 자녀가 모두 하느님을 믿으며 형제처럼 인생활력 주고받는 가정도요.

고급 술집에 예쁜 아가씨 한 명씩, 그렇게 대접하면 저는 즉시 나옵니다.
가구자랑 옷 자랑 외제차 자랑하며 고급음식점으로 모시면 저는 안 갑니다.
남에게 신경 안 쓰고 내 맘에 안 들면 뭐든 안 한다는 사람을 멀리합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아들이 아버지에게, 어머니가 딸에게, 
딸이 어머니에게,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맞서 갈라지게 될 것이다.”(루카 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