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자렛내기

어릴 적에 썼던 말로 ‘--내기’란 말이 생각납니다.
부산내기 다마내기 맛좋은 고래고기라며 까불던 피란시절이 생각납니다.
서울내기들이 부산내기들과 어울려 놀던 부산에서의 어린 시절이었습니다.

돌아가실 때까지 나자렛내기였음이 확실합니다.
십자가위에 붙인 죄명은 ‘I.N.R.I.'(유데아인들의 왕 나자렛 예수)였습니다.
예언자들의 말이 확실히 들어맞은 분이시었다고 믿기게 됩니다.

“나자렛이라고 하는 고을로 가서 자리를 잡았다. 
이로써 예언자들을 통하여 ‘그는 나자렛 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마태오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