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04(금) 주님 말씀님 뭐래든 좋습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율법 학자들은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라고 말하느냐?’ 다윗 자신이 
성령의 도움으로 말하였다. ‘주님께서 내 주님께 말씀하셨다. 
′내 오른쪽에 앉아라, 내가 너의 원수들을 네 발아래 잡아 놓을 때까지.’ 
이렇듯 다윗 스스로 메시아를 주님이라고 말하는데, 어떻게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 되느냐?’ 많은 군중이 예수님의 말씀을 기쁘게 들었다.
(마르코12,35~37)”

어릴 때 가족이 모여 기도할 때 하느님을 아버지라 부르면 재미있었죠.
아버지도 아버지 어머니도 아버지 저도 동생도 아버지라며 웃었습니다.
하느님은 세상인류 모두의 아버지시라는 선생님 설명 그게 좋았었어요.

신부님은 한문으로 神父이며 자식도 없는데 신자들이 아버지라 합니다.
이젠 아버지란 말만 들어도 슬며시 미소가 지어지며 기분 참 좋습니다.
예수님을 오빠 형님 친구 구세주 메시아 주님 말씀님 뭐래든 좋습니다.

세상소통하기 편하진 말이지만 하늘소통하기에는 어색하고 불편하지요.
예수님 믿고 안 믿고는 하늘 말 알고 모르는 거란 생각에 또 미소짓죠.    

가톨릭 신앙으로 인생 다지시려는 분들 참 훌륭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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