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라진 장가나 시집이라는 말

장가나 시집가는 것보다 더 앞선 문제가 있습니다.
장가나 시집가도 보장이 될 만한 선결문제를 해결해야 됩니다.
몸이 성숙해야 되고, 원의가 있고, 경제가 보장되면 더 좋겠지요.

몸이 필요 없고, 원의는 더 이상 없고, 경제라는 말이 사라진 세상이라면
장가나 시집이라는 말도 당연히 사라지고 말겠지요.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 세상 사람들은 장가도 들고 시집도 간다. 
그러나 저세상에 참여하고 또 죽은 이들의 부활에 참여할 자격이 있다고 
판단받는 이들은 더 이상 장가드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을 것이다.
(루카20,3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