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의사자격증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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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의사자격증이 있는데
    
    제가 의사 자격증 
    -화해의 성사- 이 있습니다. 
    그간 이곳에서 일 해보니까 1주간에 
    약 100명 정도의 손님이 오시는데
    어린이 환자들이 50%를 차지해서 
    소아과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이 동네에는 그래도 요식업소도 좀 있고 
    시장도 있고 주택가도 많은 편에 비해 
    환자들이 좀 적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환자는 들어와 남의 병 이야기를 
    한참 하고나서 그래서 자기는 
    감기 걸렸다고 하시는 분, 
    자초지종을 기다랗게 설명하고 나서 
    그것 때문에 넘어져서 
    손목이 약간 삐었다고 하시는 분, 
    모든 게 다 병이니까 그래서 왔다는 분, 
    이런 환자들이 많으면 
    병원의 의사는 보람이 좀 적겠지요. 
    
    남의 잘못으로 인해 그만 내가 죄를, 
    환경조건이 여차저차해서 죄를, 
    사는게 다 죄지요 하면서 
    고해소를 찾으신다면 
    신부님들도 참 피곤하시겠지요.
    
    크게 다치거나 급한 환자 
    죽을 병에 걸린 환자를 치료하고 나면 
    의사는 보람있고 뿌듯하겠지요. 
    고해소에서도 그렇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