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다운 인정을 받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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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정다운 인정을 받는 사람 
    
    모든 사람은 누구에겐가 인정을 받아야 삽니다. 
    그 인정은 사랑받는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어두운 동네에서 인정받고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죄인들도 고스란히 되받을 것을 알면 
    서로 꾸어 준다(루가 6:34b)는 그런 동네입니다. 
    도둑질 명수들이 그 실력을 서로 인정하고, 
    감옥에서 별 달기의 인정, 
    정치판에서 해먹은 자들의 당연내지 정상이라고 
    서로 인정하는 그런 동네에서 
    인정받고 싶은 사람들이 꽤나 있습니다. 
    한심하지요. 
    
    시시한 동네에서 인정받고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 집안, 내 사랑, 내 자식, 내 친구, 나와 관련된 
    인물을 인정하는 동네가 있습니다. 
    100점 받은 내 자식은 좋은 학생이라 인정하고 
    0점 받은 옆집 애와는 놀지도 말하지도 말라며 
    차별 냉정을 키워주는 부모님들, 
    나와 직결된 인물 외는 다 도둑놈으로 일단 생각하는 
    무서운 눈빛으로 사는 동네. 
    경쟁의 잔인성으로 양성해가는 나 중심 인정법을 
    따르는 시시한 동네가 있습니다. 
    그 동네엔 사람들이 많이 살지요. 
    
    행복한 동네에서 인정받고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느님에게 인정받고 뭇사람들을 인정하는 것이 
    자신의 의무라며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더 데레사 같은 분, 
    수많은 성인들이 이 동네에서 살았습니다. 
    약하고 못나 보이기도 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인정의 원칙을 저는 이렇게 정해 봅니다. 
    인간의 수직적 인정이라면 절대성에 
    가까운 분의 인정을 받을수록 좋고, 
    인간의 횡적인 인정이라면 그 층이 
    두터울(많을)수록 좋다고 말입니다. 
    높은 곳의 인정과 많은 사람의 인정을 받도록 
    가르치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쯤만 알아도 세상에서 필요한 인간으로 살고 
    저세상에서 사랑받을 사람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