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묘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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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느님의 묘책
    
    하느님이 조용히 명상에 잠겼습니다. 
    "좋은데 쓰라고 지능과 자유를 주면 악한 쪽으로만 
    기우니 참 한심하구나. 
    천사를 비물질로 만드는 과정에서 지능과 자유를 우선 줬더니 
    교만으로 가득차 마귀로 되어버려 변화가 불가능하게 되었고. 
    그래서 재생변화가 가능하도록 사람은 물질로 우선 만들고 
    지능과 자유를 천천히 갖게 했지." 
    
    "멀쩡한 몸은 됐는데 지능과 자유사용이 미흡해서 볶아채는구나. 
    대학 보내달라. 병 고쳐달라. 돈 벌게 해달라. 
    애인이 돌아오게 해달라. 사내아이 낳게 해달라. 
    현재상태가 불행하다고만 항상 생각하니 나 원 참. 
    행복이라는 걸 아예 미리 줘버리면 되겠구나. 행복!" 
    
    하느님이 인간에게 행복을 주시기로 했다는 
    소식을 마귀들이 알아챘습니다. 
    마귀들이 데모했습니다. 
    “인간에게 행복을 줄 수 없습니다.” 
    착하신 하느님은 타협을 보기로 했습니다. 
    하느님은 행복을 주시기로 하셨고 마귀들은 
    행복을 어디에 놓는 일을 맡았습니다. 
    
    마귀들은 회의를 거듭한 후 인간의 마음에 숨겨놓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마음을 자꾸 흔들어서 잡지 못하게 하면 된다는 
    결론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귀들은 사람의 마음을 계속 흔들어 
    마음을 잡지 못하게 하느라 바쁩니다. 
    마귀들은 자기들의 결정이 참 좋았다며 으스댑니다. 
    
    사랑 많으신 하느님은 인간이 마귀가 먹여주는 욕심(죄) 때문에 
    마음을 못 잡아 행복을 못 찾는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그래도 하느님은 워낙 인간을 사랑하시므로 
    묘책을 내어 실행하셨습니다. 
    요한이라는 예언자를 시켜서 가리키도록 하셨니다. 
    “저기 오시는 분이 하느님의 어린 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분”이라고 외쳤습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님만 잘 알면 행복도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