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9(월) 나 중심 말고 예수님 중심으로

“그가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제 종이 중풍으로 집에 드러누워 있는데 
몹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가서 그를 고쳐 주마.’ 
하시자, 백인대장이 대답하였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사실 저는 상관 밑에 있는 사람입니다만 제 밑으로도 
군사들이 있어서, 이 사람에게 가라 하면 가고 저 사람에게 오라 하면 
옵니다. 또 제 노예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합니다.’ 이 말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는 감탄하시며 당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의 그 누구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마태오8,6~10)”

집에 모실 자격 없다며 한 말씀만 하시면 낫는다고 믿었던 백인대장!
자기 종 중풍환자 구해달라는 대장의 애덕정신에 예수님 감탄하셨죠.
전 세계 가톨릭 미사에서 영성체전에 바치는 기도문으로 사용합니다.

‘주님, 제 안에 주님을 모시기에 함당치 않사오나, 한 말씀만 하소서. 
제 영혼이 곧 나으리이다.’라는 기도 우리가 바쳐야할 좋은 기도지요.
백인대장은 늘 속으로 예수님과 대화하던 관계였다는 느낌이 옵니다.

예수님은 하늘잔치에 백인대장도 초대받는다며 보편믿음 알리셨어요.
참 신앙인이면 기도인 대화를 나 중심 말고 예수님 중심으로 해야죠.        

가톨릭 신앙으로 인생 다지시려는 분들 참 훌륭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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