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을 기증하신 사실

유태교에서는 피를 생명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도 생명을 나눈다는 말로 피를 나눈 형제라 합니다.
부모와 자식은 피를 이어받은 관계가 아닙니까.

예수님은 인류를 사랑하시어 장기기증 같은 게 아니라
목숨을 내 주었고 생명을 기증하신 분입니다.
인간의 불행한 처지를 남달리 깊고 절실히 느끼셨기에
이러한 표현도 불사하지 않으셨지요.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요한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