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3(금)◆ 진리의 칼바람은 정의의 손에 잡혀있어야

발 없는 말이 천리가고 낮말 새가 듣고 밤 말 쥐가 듣는 것 무섭지요.
사실 알고 보면 무서운 것 세상에 참 많은 데도 잘났다고들 하거든요.
특히 요즘 정세가 온통 털기 대 경연 같아 여기저기 행실 먼지투성이죠. 

오직 집단영역에선 큰 소리 큰기침하지만 책임 같은 무형칼날 무섭겠죠.
요새 한국 정치인들 헤로데의 심정 이해 잘 할 것 같은데 안 그런가요?
권력과 명예 죽는 것 두려워하니 진실의 숨결 살아나는 것이 무섭겠지요. 

“그러나 어떤 이들은 ‘그는 엘리야다.’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들과 같은 예언자다.’ 하였다. 헤로데는 이러한 소문을 듣고, ‘내가 
목을 벤 그 요한이 되살아났구나.’ 하고 말하였다.(마르코 6,15~16)”

진실과 정의에 입각한 책임이란 무형의 칼바람 휘몰아친다면 어떨까요.
진리의 칼바람은 자연의 순리대로 정의의 손에 잡혀있어야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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