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선후의 힘이 깃든 듣기 싫은 말  

“너, 왜 내 말 안 듣니?”라는 말을 가끔 듣습니다. 
상하선후의 힘이 깃든 참 듣기 싫은 말입니다. 
애들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남에게 이런 말 듣기 싫어합니다. 
그러나 아직 우리 가정에서는 슬프게도 이런 말을 종종합니다. 
이런 말을 하는 어른이 있다면 좋은 어른이기에는 틀렸지요. 
이런 어른은 이런 말한 대상을 곧 잃게 됩니다. 

임금시대와 현시대가 달라진 근본 차이는 무엇입니다. 
임금이나 우리나 다 같은 인간이라는 겁니다. 
그러니 임금은 떨어지고 평민은 올라갔다는 것인가요. 
어른이나 아이나 다 같은 인간이라는 겁니다. 
예수님의 교리는 이 점을 더 깊게 바로잡아 주십니다. 

“너희 사이에서 높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남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종이 되어야 한다.(마태 20:2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