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 꽃도 사랑 눈으로 보아요 
 
어른들의 세상이 싫어질 때가 많습니다. 
이상한 어른들이 참 많아서 말입니다. 
절대로 변하지 않은 굳어버린 
고질 환자들이 여기저기 있습니다. 
어른들의 상태 표현에 구렁이도 등장하지요. 
어른들의 얼굴 표정으로는 마음이 잘 안 나타납니다. 
어른들 중 잘 웃고, 잘 우는 사람이 왠지 좋아요. 

잘 가꾼 비싼 나르시스만이 꽃 대우를 받는 사회입니다. 
길가에 작은 잡초 꽃 한 송이도 사랑 눈으로 보면 대견하거든요. 
강직한 사람보다 우직한 사람이 많으면 좋은 사회지요. 
똘똘한 아이들보다 청순한 아이들이 많아야 미래가 밝지요. 
기왕 굳어지려면 하느님을 믿는 신념으로 굳어지면 참 좋겠어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이를 받아들이면 
곧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며 또 나를 받아들이면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너희 중에서 제일 낮은 사람이 제일 높은 사람이다."
(루가 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