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라고 불러야 할까요. 

생활 중 상대에게 이런 결론을 종종 내리지요. 
자녀에게 “이 바보, 웬수 떵어리야!” 
부부가 서로에게 “여보, 당신 미쳤어?” 
그렇다면 본인은 누군고 하니, 
바보의 부모이고 미친놈의 짝이라는 말이지요. 

피정 중 종종 이런 질문으로 토의를 합니다. 
“예수님은 당신에게 누구입니까.” 
예수님을 저는 오빠라고 부릅니다. 
저는 형님이라 부릅니다. 
베드로는 이렇게 불렀습니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하고 
다시 물으시자 베드로가 나서서 
"하느님께서 보내신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루가 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