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날을 기대하며 오늘을

땅 끝에 가려다가 지구가 둥글다는 걸 안 콜롬보스가 생각납니다.
하늘 끝에 가려는 욕구는 빛의 속도로 광년이란 단어가 탄생됐고요.
‘하늘만큼 땅만큼’ 이라 곧잘 말들 하지만 하늘땅의 주인을 안 믿네요.

구름 위를 비행기로 날면 예수님은 구름타고 오신다는 게 생각납니다.
예수님과 땅 끝 하늘 끝을 종횡 무진할 천사들을 생각해 보면 멋져요.
그리고 신자들 중에 저도 끼어 현장에 같이 갈 걸 생각하면 더 기뻐요.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 큰 권능과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다. 그때에 사람의 아들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가 선택한 이들을 땅끝에서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을 것이다.
(마르코 13,2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