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꾼을 하느님으로 정한 종교인들  

소망을 기도하면 들어주시는 하느님이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믿어도 일은 안 되더라고 합니다. 
기적을 보아야 흥분해서 하느님을 믿는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고통이 시작되면 하느님께 열심히 매달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느님이 착하시다면 왜 이런 고통을 주느냐고 
교회를 등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느님을 인생살이의 도구로 보는 사람들이지요. 
주인은 나고 하느님은 나의 일꾼으로 생각하는 거지요. 
하느님의 존재는 나를 위한 존재로 보는 거고요. 
이러니 예수님이 오늘도 한탄하실 수밖에 없지요. 

“군중이 계속 모여들고 있었다. 그 때 예수께서는 
"이 세대가 왜 이렇게도 악할까!" 하고 탄식하시며 
"이 세대가 기적을 구하지만 요나의 기적밖에는 
따로 보여줄 것이 없다.(루가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