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와 막힘의 농사법    

조용히 집중하며 잘 들어 받아들이는 것이 많으면 
삶은 내적으로 풍요로워집니다. 
‘시간있니?’의 질문에 ‘그럼! 뭔데?’ 할 수 있는 
여유가 있지요. 

사물과 일에 시선과 정신을 빼앗기며 많은 시간을 보내면 
삶은 내적으로 가련해 지겠지요. 
‘시간있니?’의 질문에 ‘바빠 죽겠어! 뭔데?’ 하는 
막힘이 앞섭니다. 

“그러나 주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마르타, 마르타, 너는 많은 일에 다 마음을 쓰며 
걱정하지만 실상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참 좋은 몫을 택했다. 
그것을 빼앗아서는 안 된다."(루가 10:4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