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다 버려도 절대 말하지 않습니다 


부모님의 사랑을 모르는 자녀들이 있습니다. 
먹거리가 부족할 때 엄마는 
밥상에서 아이들에게 배부르다며 거짓말을 했습니다. 
자녀공부라면 비천한 노점상도, 짐꾼, 청소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기른 자녀들이 커서 부모님을 남에게 맡겨버리거나 
외딴 곳에 버리고 가버려도 절대로 입을 열지 않습니다. 
할머니 어떻게 여기 오게 됐어요? 라고 아무리 물어봐도 
벙어리마냥 정신병자 같은 연기를 합니다. 
하느님이 인간을 돌보시는 마음도 이 만 못하겠습니까?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너는 예언자들을 죽이고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들을 돌로 치는구나! 
암탉이 병아리를 날개 아래 모으듯이 
내가 몇 번이나 네 자녀들을 모으려 했던가! 
그러나 너는 응하지 않았다.(루가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