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도 그러셨거든요? 

어떤 예비신자가 교리를 다 배우고 나서 신부님과 면담 때,
“저는 하느님을 아버지로 알려주신 하느님의 말씀님, 예수님을 믿습니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으며 그 가르침을 따름만이 저의 인생길입니다.“

그리고 “저는 하느님의 자녀로 태어나기위해 영세를 꼭 받아야 합니다.”
이렇게 말한다면, 어떤 신부님들도 듣던 중 반가운 소리일 겁니다.
예수님도 그러셨거든요?

“그가 “예수님,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부르짖었다. 앞서 가던 이들이 그에게 잠자코 있으라고 꾸짖었지만, 
그는 더욱 큰 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루카 18,3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