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를 건 자르고 버릴 건 버려야

옷도 자유, 화장도 자유, 식사도 자유, 뭐든 자유 아닌 게 없습니다.
자신은 잡초에 묻혀 살고 넝쿨에 얽혀 있는데도 아직 자유롭다 보나요? 
그래서 문제라는 걸 알아야지요. 군대생활엔 그런 자유 안 되거든요.

갈 길 모르고 조절이 안 되는데 무슨 자유? 다 제동장치가 필요합니다.
수도원 생활만이 아니라 종교인 회사원 직장인 다 길 따라 가야합니다. 
마음의 꽃 심을 텃밭 준비로 자를 건 자르고 버릴 건 버려야 자유롭지요.

“가시덤불 속에 뿌려진 씨는 이러한 사람이다. 그는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세상 걱정과 재물의 유혹이 그 말씀의 숨을 막아 버려 열매를 맺지 
못한다.(마태오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