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같으신 예수님 

마을의 지킴이 사또, 원님들이 부정부패를 일삼으면서 
서민을 괴롭힐 때 이를 해결해주는 암행어사 말입니다. 
모든 것을 다 알아보고 현장에 들어나지 않게 나타나 
“암행어사 출두요!”하는 멋지고 통쾌한 이야기들. 
이조시대의 암행어사 이야기들 말입니다. 

하늘에서 하느님의 마패를 받으시고 오셨건만 
전혀 내색을 안 하시려는 주님이셨습니다. 
암행어사 같으신 예수님이었습니다. 
사심판과 공심판 때에야 암행어사 역할을 하시려나봅니다. 

“베드로가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당신에 관하여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마르코 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