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진 소박해야 믿음을

누구나 한 자리에 오래 있다 보면 굳어지며 인간 본성도 마비됩니다.
나이 들며 대개 그리 되고, 권력이라는 자리는 특히나 그렇습니다.
왕이나 군주나 독재자 지도자들은 날이 갈수록 절대자로 변신합니다.

굳어진 인간형들과 예수님은 항상 부딪쳤습니다.
반면, 단순 소박 순진 무력한 어린이들은 사랑하셨습니다.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하늘나라에 못 든다고 찍어 설명도 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사람의 아들을 들어 올린 뒤에야 내가 나임을 깨달을 뿐만 아니라, 
내가 스스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버지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만 
말한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요한 8,28)”